졸업생이었던 여학생들과 여자 멘토가 빠지니 바오로 장학회에 남자만 남게 되었어요.
그래서인가 분위기가 조용하답니다. ㅋㅋ
감탄사 절제 상태라고 볼 수 있지요.
남학생들은 속으론 감탄하더라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아요.
2015년에 휴가를 내서 서울 여행을 했었는데 그 때 와 보았던 전쟁기념관의 전시 모습과 많이 달랐어요.
좀 더 좋아졌다고 볼 수 있지요.
디테일한 부분까지 좀 더 리얼하게 보이도록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요.
군대를 다녀온 멘토들은 옛날 생각이 조금 났을 거예요.
물론 전쟁은 겪어보지 못했기에 전쟁에 대한 두려움은 잘 모르지만 포탄과 총알에 대한 두려움은 잘 알지요.
전쟁기념관 지하에서 다빈치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그 날이 다빈치 전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우리가 때를 잘 맞춘 거지요.
밖에서 볼 땐 넓은 공간에 마련한 전시가 아닌듯했는데 다 둘러보고 나와보니 꽤 오래 걸려 놀랐어요.
공간 배치와 동선을 잘 짠듯해요.
관람을 마치고 미슐랭 가이드에 나온 목멱산방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미슐랭 가이드에 나온 음식점치고 꽤 저렴한 식당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