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스키복과 장비를 랜트하고 리조트 체크인을 하고 스키 타러 가볼까 했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어요.
눈이 오면 시야가 좋지 않아 스키 타는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랜탈 샵에 전화해 오늘은 그냥 반납하고 내일 타겠다고 했어요.
결국 첫날 오후는 숙소에서 빈둥빈둥~
용제가 뭔가 부스럭부스럭 만들고 있어요.
커피였나? 뭔지는 기억나지 않네요. ㅋㅋ
저녁 식사는 궁평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었어요.
음료는 콜라와 무알콜 맥주를 먹었어요.
원샷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마지막 거품을 마시는 거예요. ㅋㅋㅋ
의외로 올해는 작년처럼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아마 작년엔 스키를 타고 먹어서 그랬었나 봐요.
저녁을 먹고 올라와 리조트 주변 야경을 보러 나갔어요.
졸졸 흐르는 냇가를 따라 올라가 보니 작은 인공 폭포가 있네요.
조명 색깔이 다채롭게 바뀌어서 화려하고 이뻐 보여요.
다리 길게 나오게 찍기~ ㅋㅋㅋ
여학생들은 춥다고 안 나와서 사진이 없어요.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람만 나와서 돌아다니나 봐요.
각자의 폼대로 스키를 탑니다.
몇 년간 자유롭게 스키를 타고 난 후 강습을 받으면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될 거예요.
지금은 스키에 재미를 붙이는 게 더 중요한 시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