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바오로 장학회는 MMCA에 갔어요.
"MMCA"는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의 약자에요.
10월 마지막 주가 "문학이 있는 주간"이어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MMCA에 새로운 작품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서인지 꽤 많은 공간이 비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작품이 그리 많지 않았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경성함박"으로 갔다가 40분이나 대기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원래 가려고 했던 "삼청동 수제비"로 갔어요.
삼청동 수제비에 줄이 엄청 길어서 빨리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간 경성함박이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했던 거예요.
결국, 회전율이 빠른 수제비 집이 더 낫겠다 해서 바로 옮겼지요.
대신 가을의 이쁜 삼청동 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