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캠프는 서해안 백리포 해수욕장에서 했어요.
백리포 해수욕장은 성수기에도 해변에 50여 명 정도밖에 없는 조용한 곳이에요.
대중교통으로 오기 힘들어서 그런 거 같아요.
첫날 저녁은 바비큐 파티입니다.
야외에 나오면 으례 그렇듯 남학생들과 남자 멘토가 고기를 구웠어요.
아르스쿨링과 바오로 장학회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캠프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멤버를 섞어 조를 짜고 미니 올림픽을 열었어요.
여러 가지 게임을 했는데 각자의 강점이 있어서 승률은 비등비등 했어요.
아래 동영상은 병뚜껑 까기 게임에요.
지정된 선에 누가 근접하게 병뚜껑을 날리느냐에 승패가 가려지는 게임이죠.
게임이 끝난 후 테라스로 나가 풍등을 날렸습니다.
다들 풍등을 처음 날리는 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밤바다를 향해 여러 개의 풍등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예쁘더라고요.
신기하게 밤바다를 향해 날아간 풍등이 등대를 중심으로 나비의 날개처럼 보여요.
나비 별자리라고 해도 될 정도이지요?
둘째 날은 온종일 물놀이로 보냈어요.
몇 가지 물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모래작품 만들기만 했네요.
프로그램 없이 그냥 물에 들어가서 노는 것만으로도 재밌어요.
저녁은 아르스쿨러와 멘티 멘토로 나눠서 요리했어요.
요리 경연대회라고 이름은 붙였지만 딱히 대회 같지는 않았어요.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기한 요리도 나왔는데 맛은 일품이었어요.
저녁을 거하게 먹은 후 낮에 햇볕에 탄 피부를 위해 감자 팩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