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이란 단어가 들어간 곳은 대부분 규모가 있고 짜임새가 있는듯해요.
과천과학관도 큰 규모에 잘 짜여져 있는 박물관이었어요.
천천히 자세히 살펴보면서 돌다 보니 2시간 반 동안 두 군데 정도밖에 돌지 못했답니다.
하나하나 여유 있게 보자면 몇 시간 만에 돌 수 있는 장소가 아니에요.
이번 여행부터는 외국인 친구가 함께하기로 했어요.
함께 여행하며 자연스레 영어를 접하면, 그 자체가 영어를 하게끔 하는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죠.
필리핀에서 온 친구인데 한국에 온 지 오래돼서 한국 시민권을 갖고 있어요.
교육 쪽에서 오래 일을 했기 때문인지 학생들이 계속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말도 잘 걸어줘요.
몇 시간이 지나 헤어질때 쯤 되니 문장은 아니어도 단어 몇 마디로 답을 하긴 하더라고요.
첨단 기술관을 돌고 자연사관 전시실에 있는 '진화의 장' 코스로 왔답니다.
천천히 구경하다가 원시인으로 합성해서 사진 찍을 수 있는 재밌는 부스를 발견했어요.
처음엔 외국인 친구 웨빌린이 재미있어하며 찍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돌아가며 한 번씩 찍었답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이메일로 보낼 수 있는데 다들 재밌는지 자신의 메일계정으로 보내더라고요.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먹고 분당 율동공원에 있는 '코나퀸즈' 카페를 찾았어요.
코나퀸즈 전용 주차장에는 아이들이 모험할 수 있는 그물이 쳐져 있는데
그것을 본 학생들이 뛰어가더니 그물에 올라 깔깔거리며 재밌어하더라고요.
그 나이에 맞게 재밌어 할 수 있는 행동인 것 같아요.
오늘도 이렇게 아르스쿨러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