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장학회 1기 졸업생들과 함께 첫 번째 졸업여행을 떠났습니다.
모든 일정과 여정은 학생들이 계획하고 멘토는 뒤에서 듬직한 기둥이 되어 따라갑니다.
일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멘토가 있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방학 기간이 있는 학교 교사인 멘토가 있어 다행입니다.
요즘엔 해외를 많이 나가서 외국 여행이 처음인 학생은 한 명뿐이었답니다.
다른 한 친구는 이미 일본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하네요.
요즘 시대는 외국을 쉽게 갈 수 있는 참 글로벌한 세상입니다.
길도 헤매보고, 그래서 일본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뒷골목에 쭈그리고 앉아 점심을 먹어보기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앞장서게 합니다.
멘토는 그저 학생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안정감을 줄 뿐이죠.
그래도 역시 어른은 어른인가 봅니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결정은 어른의 몫이 되지요.
많이 걸었더니 피곤하긴 합니다.
학생들은 피곤보다는 호기심이 더 많은 듯 하네요.
이렇게 걷는 여행은 젊은 날에 많이 하면 좋아요.
더 많은 세상을 보고, 경험도 많이 쌓고, 그렇게 인생의 시야도 넓어지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