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장학회가 시작한 지 어언 3년이 되었어요.
드디어 첫 번째 졸업생이 나왔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3년간 꽤 많은 시간을 함께했어요.
모두 훌륭하게 성장해줘서 감개무량합니다.
이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었을 때 다시 바오로 장학회 멘토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바오로 장학회가 어느새 3년이 된 것처럼 졸업생이 멘토가 되는 날이 언젠간 오겠지요? 정말 그날이 기대됩니다.
케익의 촛불을 끄고 졸업생들에게 쓰는 글을 롤링 페이퍼 형식으로 씁니다.
길게는 2년간, 짧게는 1년간 함께 한 졸업생들과 함께한 후배들이지만 그래도 할 말이 많은가 봅니다.
역시 시원섭섭한 마음은 1:1로 연결되었던 멘토들이 가장 많겠지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이렇게 공식적인 졸업파티 이후에 멘토와 멘티가 따로 시간 내서 만났다고도 하네요.
인생의 동반자로 인연의 끈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요.